2025년 9월 30일부터 정부가 대대적인 '신용사면'을 시행합니다. 그동안 연체이력 때문에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에 불이익을 받았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인데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연체기록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연체이력정보가 미치는 영향과 삭제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까지, 지금 바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1. 연체이력,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
연체이력은 단순히 “돈을 제때 안 냈다”는 정보 이상입니다. 이 정보는 금융기관들이 대출 여부를 결정할 때 핵심 기준이 되죠. 연체기록이 있다면 신용점수가 낮아지고, 이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거나, 아예 대출이 거절될 수 있어요.
특히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어려워지고 기존 한도도 줄어드는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기록 하나로 금융생활 전반이 틀어질 수 있으니, 연체이력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정보입니다.
2. 연체 후에도 흔적은 남는다
연체금을 모두 갚았다고 해도 기록은 곧장 사라지지 않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단기 연체는 1년, 장기 연체는 최대 5년간 기록이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한 경우 단기 연체로 간주되어 1년간 정보가 공유되고요. 90일 이상 연체했다면 장기 연체로 분류되어 5년 동안 금융기관에서 해당 이력을 열람할 수 있어요. 단기 연체라도 최근 5년간 2건 이상 발생했다면 3년 동안 이력이 보존된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해요.
3. 2025 신용사면, 대상은 누구?
이번 신용사면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성실 상환자'들에게 적용됩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발생한 5천만 원 이하의 연체금을 2025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그 대상인데요.
정부 발표에 따르면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은 약 324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272만 명은 이미 상환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조건만 충족하면 연체이력정보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4. 연체기록 삭제, 어떤 점이 달라질까?
연체정보가 삭제되면 금융기관에서는 더 이상 해당 이력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신용점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단기적으로는 신용점수가 일부 상승할 수 있고, 대출 심사에서의 감점 요인이 사라져 금융 이용이 수월해질 수 있어요.
또한 신규 카드 발급이나 한도 증액 심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금융 활동이 훨씬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5. 연체정보 삭제 여부, 어떻게 확인할까?
본인이 삭제 대상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토스 앱'을 활용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신용평가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조회하는 방법이에요.
토스에서는 본인인증만 거치면 몇 분 내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대상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연체기록이 삭제됩니다.
| 확인 방법 | 절차 요약 |
| 토스 앱 이용 | 전체 → 돋보기 모양 클릭 →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입력하고 검색 → 신용사면 대상자 조회 (5분 내 확인) |
| CB사 홈페이지 | 올크레딧 또는 나이스 지키미 접속 → 신용사면대상 확인하기 |
6. 연체기록 삭제 후, 주의할 점도 있다
연체기록이 삭제됐다고 해도 기본적인 금융 습관은 개선되어야 해요. 기록이 사라졌다고 해서 다시 연체를 반복하면 또 다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된 연체는 다음 신용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어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동이체 설정, 지출 통제 등 건전한 금융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7. 지금 확인해 보세요, 기회는 2025년 올해 안까지
이번 신용사면은 2025년 말까지 연체금을 전액 상환한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아직 상환하지 않은 분들은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금융정보 하나가 내 신용을 바꾸고, 내일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어요. 이미 상환을 완료하신 분들이라면 오늘 바로 조회해 보세요. 예상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신용사면 관련 정보 요약표
| 항목 | 내용 |
| 시행일 | 2025년 9월 30일 |
| 대상 조건 | 2020.01.01~2025.08.31 사이 5천만원 이하 연체 후 연내 상환 |
| 대상자 수 | 약 324만 명, 그중 272만 명 상환 완료 |
| 확인 방법 | 토스 앱 또는 CB사(올크레딧, 나이스) 홈페이지 |
| 삭제 방식 |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삭제 |
| 주의 사항 | 향후 연체 시 불이익 재발 가능, 건전한 금융 습관 필요 |
9. 연체이력 사라지는 날, 새 출발의 기회
신용은 단순히 점수가 아닙니다. 내 일상, 나의 미래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죠. 이번 신용사면은 그동안 금융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직 연체를 갚지 못하셨다면 남은 시간 안에 꼭 정리하시고, 이미 상환을 마친 분들이라면 오늘 바로 확인해 보세요. 기록 하나가 바뀌면 삶 전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